20대 후반 코로나 속 일본 워킹홀리데이 (워홀) 합격후기, 20년도 4분기

2021. 9. 8. 21:48데일리

 

 

 

안녕하세요 :)

반년만에 적는 일본 워홀 합격 후기입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 때문에

일본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더이상 열고 있지 않은데요.

작년도 올해와 같은 상황이었죠.

 

 

1년 내내 안열리는가 싶더니

4분기에 정말 잠깐! 한번 열었고,

저는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신청해서

합격까지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일본이 외국인 입국금지를

실행하는 바람에 짧게 열려있던 입국 기간을 놓치고

한국에 남겨져 버렸네요 😭

 

 

작년 이맘때쯤 일본의 입국 문이 열렸고

올해도 비슷할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금까지 버텨냈네요😭

 

 

얼마전 뉴스도 있었고

아무래도 백신과 위드코로나로 인해

겨울에는 비자가 열리지 않을까 해서

합격 후기를 남겨봅니다 :)

제발요 ㅠㅠ

 

 


 

 

<코로나 상황 속 일본 워홀 준비물>

 

1. 사증 신청서

2. 이유서

3. 계획서

5. 조사표

6. 기본증명서

7. 주민등록초본

8. 재학증명서

(최종학력을 증명하는 자료, 저는 졸업증명서를 제출했습니다)

9. 출금 거래내역서

(1인 280만원 소지한것을 증명하는 3개월분 거래내역서)

10. 여권복사

(신분사항란 및 지금까지 일본으로의 출입국도장 있는 페이지 전부)

11. 한국의 출입국사실증명서

(출생 이후 지금까지 전부)

12. 서약서

(일본에서 보장된 회사나 학교에서 받은 서약서)

 

 

<해당자만 제출하는 자료>

13. 병역에 종사한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남성)

14. 일본어능력입증자료

(저는 12월 JLPT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마지막 서약서 내용은 코로나로 인해

추가된 내용이었죠.

조금 까다로웠어요🥲

이것도 할말이 많다는...

 

 

이렇게 많은 서류들은 꼭!

순서대로 정리되어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출시에는 꼭! 깨끗하게

스테이플러, 포스트잇, 클립 제거

 

그냥 맨 종이만 깨끗하게 제출해야합니다.

중요해요...

 

 


 

 

https://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_documents.html

 

Working Holiday 사증 안내(제출자료 안내)|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Working Holiday 사증 안내(제출자료 안내) 제출자료 ★ 필수자료 ① 사증신청서 (소정양식 : [한국어]  [한국어(기입 예)]  [영어]  [영어(기입 예)], 사진부착) ※ 사진 : 대강 가로 4.5cm(또는 3.5cm) ×

www.kr.emb-japan.go.jp

 

홈페이지 체크는 필수!

 

 


 

 

<지원당시 스펙>

 

- 만 27세 취준생

- 일본어 자격증 없음 (JLPT3급 시험 신청)

- 일본어 실력 : 일본어 학원을 다니며 공부중

- 통장 잔고 : 예금통장(100만원) 적금통장(200만원 이상)

- 일본 출입경험 : 도쿄만 4~5번

- 전화인터뷰 : X

 

 


 

 

서류는 당시 일본 대사관에서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서 제출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생긴 규칙)

한일 대사관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걸 방지하기위해

여행사 몇군데를 선정했는데요.

저는 JEC투어 라는 곳을 통해 신청했습니다.

아저씨가 무뚝뚝하시지만 뭔가 친절하셨어요ㅠ

하지만 착수금은 5만원...ㅎㅎ

 

 

 

1. 사증신청서

대사관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류의 예시 양식들도 함께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들은 수기로 작성했습니다!

 

 

너무 옛날 내용이라 사증 신청서 작성한 사진은 없지만

보통은 블로그들에 자세히 나와있기에

열심히 참고했습니다!

 

 

2. 이력서

해당 내용도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저는 일본어 이력서로 작성했어요

 

 

3. 이유서

진짜로 진짜로 신경 많이 쓴 대망의 이유서...!

 

많은 분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는

바로 그 이유서 입니다.

저도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받았어요...

매일매일 다시보고 확인하고 다시보고 확인하고...

 

 

인터넷을 보니 조금 예쁘게 꾸미는 분들도 계시길래

저는 전공자이기도 하고, 이유서 내용 자체가 디자인, 예술, 일러스트와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이유서를 예쁘게 꾸미기로 하였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했어요)

 

 

내용은 크게 4분류로 나뉘었습니다.

 

 

1. 간단 자기소개 및 시작글 2줄정도

2. 일본과의 첫만남

3. 왜 워킹홀리데이어야하는가

4.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면~, 그리고 귀국 후

 

 

뭔가 많이들 알고있다싶이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거기서 취직하고 살고싶어요~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취지 자체에 맞지 않고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어서

귀국 후 의 내용을 넣어봤습니다.

(나는 귀국할거다 어필!)

 

 

 

조금 유치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 귀여운 그림까지 그려넣었다...

 

 

일본 여행 또는 언어교환 일본인 친구와의 사진도 넣고😊

 

 

첫 인사 두줄의 내용은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00을 전공한 000이라고 합니다.

4분기 워킹홀리데이 신청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번째 내용은 꿈의 도시 도쿄

 

3번째 내용은 대학 당시 한국어도우미 활동을 했던 경험

그때 만난 일본인 친구 때문에

더욱 일본의 문화가 알고싶었다는 대략적인 내용

 

4번째 내용은 일본에 가서 전공에 관련된 예술활동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를 바탕으로 잘 해보고 싶다는

대략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어짜피 길게 쓸 수 없기 때문에 정말 간략하게 작성했어요!

딱 지금 적은 내용이 전부인 ㅎㅎ

 

 

4. 계획서

 

다음은 계획서 입니다.

계획서도 정말 이유서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귀엽게 꾸몄어요 ㅎㅎ

 

 

4분기를 신청하니

가능한 가장 빨리 출국한다는 가정 하에

봄을 시작점으로 전국에 있는 관광지와

축제(마츠리)를 구경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뭐 실제로 다 안하더라도 대충 이곳저곳 검색해서 나오는 축제를

짜집기해서 ㅎㅎㅎㅎ

마지막에도 알차게 그림을 그려서 넣기..ㅎㅎ

 

 

지금보니 조금 초딩같은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 좋고 그림이 좋고 이런걸 어필하기위해

열심히 꾸미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으니

감성코드가 잘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다른 자료들은 아무래도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나는 패스하려고 한다..ㅎㅎㅎㅎ

 

 

조만간 서약서를 받기까지의 내용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열릴때 서약서가 필요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추억이니 한번 적고 넘어가기로...!

 

 

아무래도 나이도 좀 있고 일본어 자격증도 없고,

통장 잔고도 흩어진걸 모아서 제출한거라

불안불안한 스펙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한것 같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

이제 출국할 일만 남았네요.. 제발 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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